'도심재생' 속에서 맞이하는 추석 연휴...'서울로 7017' 방문객 500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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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7-10-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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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일 기준 '서울로 7017' 방문객 500만명 돌파

‘서울로 7017’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의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긴 연휴를 맞아 '서울로 7017'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로 7017 방문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0일 개장한 지 136일 만이다.

서울로 7107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심재생 프로젝트 핵심 사업이다. 시는 2015년 도로 전면 폐쇄를 시작으로 약 2년 만에 서울로 7107을 완성했다. 회현역·남산육교·서울역광장·청파동·중림동 등 17곳을 연결로로 이어 도시의 맥락을 회복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개장 초기 하루에 4~5만명 방문하던 서울로 7017은 지난 여름 무더위로 인해 하루 평균 방문객이 1~2만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요일 별로 살펴보면 토요일에 하루 평균 6만명이 방문해 가장 많이 붐비고, 일요일·금요일·평일 순으로 방문객들이 서울로 7017을 찾았다.

시간대 별로는 오후 8시에 시간당 3500명 가량이 방문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7시와 오후 9시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로 7017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헬로!아티스트’라는 주제로 정혜련 작가의 설치미술작품이 전시중이며, 미디어아트 영상도 저녁마다 송출되고 있다. 만리동광장 옆에 설치된 미디어스크린에는 전문 작가의 작품 5점과 시민 작가의 작품 5점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의 일환으로 참여형 명상프로그램인 ‘시티 필로우(City Pillow)’와 참여형 거리극도 함께 진행된다. 매일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짧은 시간 안에 500만명이 방문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가을에는 도보투어와 겨울에는 조명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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