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서러운 취준생, '이것'만 알면 합격] 삼성, 열정·창의·도덕성 갖춘 종합인재 어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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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17-10-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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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사진= 유대길 기자]


​올해 하반기 삼성 계열사 18곳에 대한 대졸 신입 공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초호황'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만 올해 하반기에 약 60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정부의 중점 추진 정책 중 하나인 '일자리 확대'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삼성 계열사들의 총 채용 규모가 1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폐지 논란이 있었던 GSAT는 기존 방식대로 유지돼 삼성 28개 계열사 모두 다음달 22일 일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삼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문제들로 출제되며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많은 지원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전형인 만큼 기존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미리 풀어보고 시험 문제 형식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오는 11월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 면접 전형은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면접 전형에 주어진 시간은 각각 30분으로 지원자는 자신이 삼성의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라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이 중 창의성 면접은 컴퓨터를 이용해 40분간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푼 뒤 면접관들에게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대졸 채용에 지원했던 A씨는 "주어지는 문제를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이용해 풀수록 높은 점수가 주어지는 것 같다"며 "해당 문제를 왜 이렇게 풀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면접관들의 좋은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경험을 반드시 물어보므로 이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 인재상의 키워드는 열정(Passion), 창의혁신(Creativity), 인간미·도덕성(Integrity) 등이다. 면접 전형에서 끊임없는 열정으로 미래에 도전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편 정직과 바른 행동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인재라는 점을 어필해야 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감각을 어필하는 것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 감각은 단순 외국어 실력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시각이다.

삼성 관계자는 "학력, 성별,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와 함께하려 한다"며 "지원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지원자가 삼성의 인재상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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