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기업들 SKT 티움같은 공간 많이 만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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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7-09-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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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9일 오전 을지로 본사 1층 중앙 로비에서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의 공식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티움 미래관에서 투명 OLED TV를 들여다보며 지구 환경 모니터링 체험을 하고 있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왼쪽)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의 모습..[사진=SK텔레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에 대해 “기업들이 이런 공간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ICT 랜드마크’ 티움이 29일 개관했다. 개소식에 참여한 유 장관은 티움의 현재관과 미래관의 체험을 모두 마친 후 “상용화되기 전인 기술들을 상상해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상상력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험을 통해 많은 상상력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티움은 지난 2008년 SK텔레콤이 미래 ICT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문을 연 체험관으로, 여러 차례 재단장을 거쳐 최신 기술 트렌드와 새로운 미래 ICT 서비스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재단장한 티움은 △상점‧거리‧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ICT에 접목한 현재관 △2047년 미래도시의 모습을 상상해 만든 미래관으로 꾸며져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에 처음 뛰어들 때만 해도 이통사업의 현실이 오늘처럼 되리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티움에 대해 “상상력을 도와주기 위한 조그만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토크쇼 형식의 개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양옆에 앉은 유 장관과 박 사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 장관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창조‧공유‧개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자리에 앉아있던 박 사장을 일으켜 세워 함께 부산 사투리로 “니끼 내끼고 내끼 물론 내끼지”라는 말을 주고받아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개소식은 주요 참가자들이 ‘ICT 씨앗 심기’ 세리모니를 하며 마무리됐다. 개소식에는 유 장관과 박 사장 및 SK텔레콤의 우수 협력 벤처 룩시드랩스의 채동욱 대표, 대학생 창업자인 언리얼파크의 이상곤 대표, 이정문 화백, 청소년·대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개소식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난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SK텔링크를 완전자회사에 편입시켰다는 발표에 대해 “지분을 정리하고 의사결정 용이하게 해 뭔가 좀 키워보려고 (완전자회사 편입)했다”며 “계획에 대해서는 곧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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