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대사관 국경절 리셉션에 외무부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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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입력 2017-09-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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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개최된 중국 국경절 리셉션.[사진=인민망 캡쳐]



북한 리길성 외무부상이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이 주최한 중국 68주년 국경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6일 저녁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국경절 리셉션행사를 진행했다고 인민망이 28일 전했다. 행사에는 리길성 북한 외무부상을 비롯한 북한 측 관계자와 평양 주재 각국 공관 및 국제기구 대표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 대사를 포함해 중국 외교관들, 재북 화교 대표, 중국 유학생 대표, 북한 주재 중국기구 및 언론 대표 등이 향사에 참석했다.

리진쥔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후 찬란한 성과를 거뒀고, 특히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빠른 개혁개방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향후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국민을 위한 외교'라는 이념을 착실히 이행하고 북한에 있는 중국인이 안심하고 일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합법적인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길성 부상은 중국 대사관 측의 초청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중국 건국 68주년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리 부상은 또 “북중 우호관계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양국은 이런 관계가 세세대대로 이어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내달 19차 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고, 북한은 중국 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 인민들이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한 공산당의 지도하에 중국 부흥의 꿈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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