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912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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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09-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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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이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코빗'을 인수, 시장 진출의 서막을 알렸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NXC(엔엑스씨)가 정보서비스업을 하는 코빗 주식 12만5000주를 912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NXC는 지분 취득 후 코빗 주식 13만6228주(지분율 65.19%)를 보유하게 된다. 코빗은 유영석 대표가 2013년 7월에 설립한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로 빗썸, 코인원과 함께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힌다.

넥슨은 NXC가 가상통화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코빈 인수를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코빗을 인수했다는 것.

넥슨 관계자는 "최근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와 관련 거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인수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XC는 지난 2013년 유아용품 전문 업체인 ‘스토케코리아’, 온라인 레고 거래사이트 '브릭링크' 등을 인수하고 2015년에는 소셜커머스인 ‘위메프’에 1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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