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향해 뛴다'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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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9-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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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에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왼쪽부터), 가수 션, 차범근 전 축구감독, 가수 정진운, 조세현 사진작가, 박상영이 성화모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성화 봉송 주자들이 한 마음으로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코카콜라는 2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하나 되는 순간’ 행사를 개최했다.

올림픽 파트너사이자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전 세계 2만4000여명과 함께 성화 봉송을 함께 해온 코카콜라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 멘토’와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함께 뛰는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가수 션, 가수 정진운, 펜싱 선수 박상영,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 사진작가 조세현,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등 일곱 명의 ‘드림멘토’와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미래 ‘한국 축구의 별’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성화봉을 전달했다. 차범근 감독은 ‘한국 축구의 별로 빛나라’는 응원 메시지를 대형 성화봉에 부착하며,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팀이 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차범근 감독은 “성화 봉송을 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지금은 이 자리에 있는 청소년들이 지금은 작은 별이지만 미래에는 큰 별이 될 것이다”고 응원했다.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는 지난 2011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과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뛰게 됐다.

신영록은 ‘기적과 희망의 상징’이다. 신영록은 2011년 5월 8일 프로축구 경기 도중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소생 가능성은 2%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영록은 46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사고 후 1년간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신영록은 이후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경기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친 후 기적의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은 국가대표 승마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조태현 학생과 함께 했다. 박상영은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묵묵히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과 미래에 승마선수로 금빛 순간을 맞이할 조태현 학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체육교사를 희망하는 양준환 학생과 함께 달리게 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감독은 “고등학교 다닐 때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 주자로 참가한 적이 있다. 그 때의 꿈을 키워서 마라토너가 됐다. 이번에도 함께 달리면서 학생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 멘토들과 짜릿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하나 되어 코카콜라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역사적인 순간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을 시작으로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로서 성화 봉송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통해 대한민국에 희망을 불꽃을 전파하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짜릿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아 남·북한 인구 7500만명을 뜻하는 7500명의 주자들이 개막 101일 전인 11월1일부터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8km를 달린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에 차범근 전 축구감독이 성화 모형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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