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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모도 공항 확장 프로젝트, 한국-호주업체 2파전

홍성환 기자입력 : 2017-09-27 13:44수정 : 2017-09-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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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도네시아관광청 제공]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코모도 공항 확장 사업에 한국업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정부 내에서 호주 투자자와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현재 코모도 공항을 비롯해 다수의 공항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다.

◆ 코모도 공항 프로젝트, 한국-호주 투자자 경쟁

27일 인도네시아 영문매체인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호주, 한국 투자자가 코모도 공항 확장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곧 코모도 공항 확장을 제안할 것이고 현재 두 투자자들이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항 확장의 투자 가치는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코모도 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라부안바조는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서쪽 끝에 자리한 작은 항구도시로 코모도 국립공원 관광으로 유명하다. 또 트레킹과 스노클링, 수중 다이빙 등을 즐기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정부가 '10개의 새로운 발리'로 선정해 관광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를 위해 코모도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나서고 있다. 정부는 국제 표준에 맞춰 코모도 공항을 확장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모도 공항이 확장되면 국제선 운항도 자동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면서 "이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이끌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는 라부안바조와 함께 '뉴 발리 10'으로 선정한 토바호수가 있는 수마트라 북부 실랑잇 공항 역시 새단장에 들어갔다. 실랑잇 공항 활주로를 늘리고 공항 터미널과 에이프런을 확장할 계획이다. 터미널을 확장하면 수용 가능 승객은 연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토바호수 등 '뉴 발리 10' 선정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리와 자카르타를 제외한 숨겨진 명소 10곳을 뉴 발리 10으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에 따르면 △북부 수마트라섬의 토바 호수 △방카 벌리뚱섬의 탄중 끌라양 △반텐의 탄중 레숭 △싸우전드 아일랜드 △중앙 자바의 보로부두르 △자바섬 동부 브로모텡게르세메루 국립공원 △서부 누사 떵가라의 만달리카 △라부안바조 △남동부 술라웨시섬의 와카토비 △북부 말루쿠섬의 모로타이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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