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태릉 시대’ 마감…국가대표선수촌 ‘진천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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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09-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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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가대표의 요람’ 태릉선수촌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마침내 새 보금자리 진천선수촌 시대의 막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7일 오후 3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촌 개촌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1966년부터 운영해온 태릉선수촌 시대를 마감하고, 최첨단 훈련 시설을 갖춘 진천선수촌 시대가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이날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이승훈·기보배·진종오·박상영 선수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굵은 땀을 흘리며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촌 내 주요 시설을 참관할 계획이다.

진천선수촌은 2004년에 건립을 확정한 이후 10여 년에 걸쳐 총 5130억의 예산이 투입돼 완공됐다. 시설 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훈련장이다. 기존 태릉선수촌과 비교해 규모와 시스템, 수용 인원에서 3배 수준을 자랑한다.

진천선수촌은 약 159만㎡ 부지에 21개의 훈련시설과 11개소의 부대시설, 8개 동에 823개 실의 선수 숙소를 갖춰 35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훈련할 수 있다. 또한 400여 명이 동시에 운동할 수 있는 웨이트트레이닝센터는 최첨단 훈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에서는 의사(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부상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책임진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영상분석실, 측정실, 실험실 등을 통해 현장에서 과학적·체계적 훈련 지원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진천선수촌은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에게 개방돼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도종환 장관은 “국가대표선수촌은 대한민국 체육의 100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선수촌을 지역주민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열린 체육시설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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