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0㎡’…신세계 센텀시티점, ‘홈퍼니싱’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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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09-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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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텀시티점 내 생활전문관…40% 가까이 넓어진 복층구조

  • 8층 전체 인테리어 전문관으로…에르메스 메종 등 명품 총출동

신세계 센텀시티점 7~8층에 들어설 국내 최대 홈퍼니싱 전문관 ‘신세계 홈’ 투시도.[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전문관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총괄사장 정유경)은 28일 센텀시티점 7층 생활층을 8층까지 확대, 영업면적 총 9300㎡(2800평)에 달하는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을 복층 구조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선보였던 서울 강남점 생활전문관(2000평)보다 40%가량 큰 면적으로, 백화점에 입점된 생활전문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는 최근 매년 10%이상 신장하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부산 내 고급 주거단지가 많은 센텀시티점에 업계 최초로 단독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전문관을 열어, 부산은 물론 경남 광역상권의 홈퍼니싱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입점 브랜드도 업계 최다인 총 150여개로, 초고가의 럭셔리 가구부터 리빙소품, 포크·나이프 등 주방용품까지 한데 모았다.

새로 선보이는 8층은 업계 최초로 한층 전체를 단독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꾸며 프리미엄 가구, 리빙 소품 등 최신 트렌드의 홈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연 10% 신장하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 고급 주거단지가 많은 센텀시티점을 통해 부산은 물론 경남 광역상권의 홈퍼니싱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매장도 차별화해 명확한 기준없는 브랜드별 나열방식에서 탈피, 한국의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의 특성을 접목했다. △리빙룸(거실) △베드룸(침실) △스터디룸(공부방/서재) △키즈룸(놀이방)의 4개 구역(존)으로 크게 나눠, 각 룸에 맞는 가구·소품을 한 곳에 모았고 영상·음향 기기, 테라스(베란다) 관련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전통깊은 스웨덴 가구와 크리스털 식기 체험이 가능한 홈퍼니싱 카페 ‘그레트힐란’ 2호점도 서울 이태원에 이어 입점한다. 스웨덴 왕실 가구 ‘쉐그렌’에 앉아 차를 마시고 노벨 시상식 공식 만찬 식기에 담긴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구매까지 가능하다.

7층은 가전, 주방용품, 침구(베딩) 등 생활 필수상품 매장으로 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전매장은 삼성, LG를 비롯해 스메그, 발뮤다, 다이슨 등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수입 가전 브랜드 등 총 31개 브랜드를 망라했다.

매장 중앙엔 수입키친 편집매장이 260평 규모로 들어서 휘슬러, 실리트, 포트메리온, 부산 최초 입점되는 프랑스 최고급 브랜드 ‘크리스토플’, 신세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에르메스 생활브랜드 ‘에르메스 메종’ 등 세계적 명품 키친웨어 브랜드를 판매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국내 홈퍼니싱은 시장 규모가 2010년 8조원에서 2018년 13조원까지 성장이 전망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세인 산업”이라며 “지난해 강남점과 대구점에 이어 센텀시티점에도 국내 최대 생활전문관을 선보이는 만큼 갈수록 커지는 홈퍼니싱 시장 선점에 발 빠르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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