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렌트유 3.8% 급등하면서 배럴당 60달러 코앞..2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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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09-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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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9달러를 돌파하면서 2년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터키가 이라크 쿠르드족 독립투표를 반대하면서 송유관 폐쇄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 이날 유가 급등을 촉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는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56달러(3.08%) 상승해 지난 4월 18일 이후 최고치인 52.2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 역시 2.16달러(3.80%) 급등한 59.02달러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는 6월 이후 가격이 30% 이상 치솟았다.

FT는 BP의 원유 트레이더인 재닛 콩을 인용하여 지난 3년간 침체에 빠졌던 원유시장이 OPEC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에 힘입어 전환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한 이라크 쿠르드족이 25일 독립투표를 강행한 가운데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대통령이 독립투표에 반대를 선언하면서 쿠르드족의 경제적 생명줄과도 같은 원유 수출 송유관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 급등을 야기했다고 F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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