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당잠사, 배우들에게 직접 들어오는 출연자들의 출연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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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09-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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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충환 PD, 이종석, 배수지, 고성희, 이상엽, 정해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한 배우들이 각각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가 열려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종석, 배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이 참석했다.

박혜련 작가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은 “박혜련 작가와 앞서 두 작품을 했었고 박혜련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이유가 충분했다. 반대로 세 번째 작품을 하기 때문에 보는 분들로 하여금 다른 모습을 보여야 작가님께 민폐가 안 될 것 같아서 달라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매번 달랐지만 배우가 늘 같은 목소리로 연기를 하기 때문에 다르다고 느끼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많이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고성희는 “저는 오충환 감독님의 드라마 ‘닥터스’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박혜련 작가님의 팬이었다. 캐스팅된 선배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함께 하고 싶다 생각했었다. 저한테는 안 할 이유가 없는 감사한 작품이었다”며 출연 계기를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됐는데 너무 그리웠고 현장도 그리웠다. 쉬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면서 조금은 제 자신이 누구였는지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우고 만나고 싶은 친구들 만나며 지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더욱 더 그리워졌다. 이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성희는 캐릭터 준비에 대해 “그동안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밝게, 검사라는 전문직에 맞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로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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