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4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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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09-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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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가 2400선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70포인트(0.24%) 내린 2406.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12.0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입장을 재확인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의 걸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동결했다. 다음 달부터 월간 100억 달러씩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 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08억원, 외국인은 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홀로 180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3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9%), 기계(-1.54%), 의료정밀(-2.62%), 운수창고(-2.51%), 증권(-2.16%), 서비스업(-1.57%) 등 주요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0.92%), 통신업(0.88%), 보험(0.23%), 제조업(0.05%)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97%), LG화학(0.13%), KB금융(0.72%), 삼성생명(0.87%), SK텔레콤(1.4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35%), POSCO(-2.62%), NAVER(-2.55%), 삼성물산(-1.12%), 현대모비스(-1.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199개 종목이 올랐고, 621개 종목은 떨어졌다. 53개 종목은 보합으로, 1개 종목이 하한가로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3억2303만주, 거래대금은 5조255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1.04%) 떨어진 661.11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6억8607만주, 거래대금은 3조979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9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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