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현장르포-2017 GTI] 중국 기업 참가 부진에 대한 우려 불식... 50여 개국 850여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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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박범천 기자
입력 2017-09-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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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부의장과 강원도지사, 조직위원장 등 초청 인사 20여명이 2017 GTI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테이프 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신동북아 시대-협력, 발전, 상생’을 주제로 올해 5회째 열리는 201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1일 오전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과 함께 4일간의 공식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지난 2013년 식품과 의료기기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소박하게 시작된 GTI행사가 올해는 전기자동차를 출품해 전시할 정도로 품목과 내용이 충실해 졌다면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GTI박람회장에 전시된 전기차 '미아', 에스제이테크가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  [사진=박범천 기자]


마죽, 선식 곡물 가공업체 직원 이군자 씨는 "GTI박람회에 매년 참가한다면서 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출 계약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김치 생산 기업의 부스에도 중국인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를 찾은 한인무역협회 중국 연길지회 강영자 부이사장은 "숙성된 김치가 아닌 양념만 진공 건조 형태로 포장해 상품화 한 제품에 대한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면서 "진공 포장형태로 만들어진 양념을 배추 등 야채와 버무리기만 하면 돼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해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산들바람 김치에서 만든 '진공 포장 김치 양념 제품'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바이어들이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전시관에서 만난 강원도 여성기업인 김정주 대표는 “중국 쪽 참가자들이 줄어들 걸로 생각돼 걱정 했는데 전시관을 둘러보니 기우였다"며 "오히려 지난해 보다 붐비는 듯 보여 행사의 성공이 기대된다”고 했다.
 

개막 첫날인 21일 오전, 박람회장 전시관마다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사드문제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서 8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000여 명의 바이어와 1만 여명의 구매 투어단이 전시관을 찾기로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며 "GTI박람회가 도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우수 제품의 수출과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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