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국토지신탁, 8.2대책 이후 과도한 저평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승재 기자
입력 2017-09-21 15: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증권업계가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기업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1일 신영증권은 한국토지신탁의 목표주가를 기존 48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지난 8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이 다소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가는 3100원대로 지난 7월 38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약 15% 감소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건설 경기가 불황일 경우 오히려 차입형개발신탁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다"며 "올해 5개 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내년에도 7개 이상의 정비사업 수주를 검토하고 있어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한국토지신탁은 연간 수주 목표로 2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기준 1500억원을 수주한 상태다. 올해 안으로 도시정비사업 580억원이 추가될 시 연말 수주금액은 23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보증권 역시 최근 한국토지신탁의 목표주가를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렸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차입형 토지신탁 수수료 증가와 신탁 계정대 이자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동부건설 지분법 반영 이익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