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증권업계 "OCI 4분기도 호실적,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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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9-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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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OCI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고 있다.

21일 교보증권은 OCI가 올해 4분기에도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폴리실리콘 가격이 ㎏당 16.71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국과 미국의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의 폴리실리콘 업체 환경 감찰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연말 OCI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중국으로서는 양질의 폴리실리콘 수입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울 관세 부과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이후 매출이 줄 수 있다. 그렇지만 OCI의 미국 매출 비중은 높지 않고 중국과 인도, 이머징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그 영향은 제한적이란 게 손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OCI는 재무구조 개선, 도큐야마 인수 효과, DCRE 지분가치 상승 등 다른 주가 상승 요인도 많다"고 말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역시 "OCI가 최근 인수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빨리 높아지면서 전체 원가가 낮아지고 있다"며 "OCI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2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 역시 OCI의 목표주가로 14만원을 제시했다. OCI는 지난 14일 5.42% 급등하면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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