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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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09-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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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여야가 2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전날(20일) 인사청문특위는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의 불참 속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는 임명동의안이 자동 부의된다.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 종료돼 이날 김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헌법재판소장 낙마에 이어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까지 입법부가 헌정 사상 초유의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한국당은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확정한 상황이며 '캐스팅 보터'인 국민의당은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자율 투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표결 전망은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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