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시장 동작그만....원·달러 환율 3.0원 내린 1128.3원 마감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화를 검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 1130원선이 하루 만에 깨졌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128.3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30.2원에 출발했다. 한 때 1131.5원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1120원대 후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밤 사이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고위급 일반 토의 개막연설에서 북한 지도부를 '범죄자 집단'으로 지칭하며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하지만 FOMC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늘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9월 FOMC 회의 결과는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린다. 우리시간으로 21일 새벽에 발표된다. 회의 결과가 공개될 때까지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