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부동산주' 강세 지속, 상하이종합 0.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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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09-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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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62%, 창업판 지수 0.77% 하락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부동산주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1포인트(0.18%) 떨어진 3356.84로 거래를 마쳤다. 강세장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전반적으로 힘을 내지 못했고 장 막판에 하락폭을 키웠다. 

선전성분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69.93포인트(0.62%) 하락한 11083.90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거의 내줬다. 창업판은 14.51포인트(0.77%) 하락한 1880.3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207억 위안, 303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당국 규제에도 상반기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거래 황금기에 진입한 부동산 종목의 가파른 상승세는 지속됐다. 완커(완커A)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2.63%, 바오리부동산은 1.223% 뛰었다. 부동산 업종 평균 주가 상승폭은 1.62%로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2.21%)와 함께 이날 낙폭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홍콩 증시 상장사이자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주가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30분 기준(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상태다. 헝다의 주가는 올 들어만 475% 폭등했고 최근 상승폭이 커지면서 18일 기준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포브스 순위에서 중국 최고 부호에 오르기도 했다. 

유리 업종 주가가 1.49% 폭락했다. 도자·세라믹, 비철금속, 제지도 각각 -1.46%, -1.06%, -1%씩 하락하며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방직기계(-0.97%), 화학공업(-0.90%), 화학섬유(-0.89%), 오토바이(-0.84%), 항공기 제조(-0.79%), 물자·대외무역(-0.77%) 등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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