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신 교수 "사드 갈등 속 투자전략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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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9-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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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중국자본시장연구회(중자연)는 '시진핑2기 출범과 중국 자본시장 투자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자연 회장인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국내 최고 금융 전문가들이 모여 한중 사드 딜레마 속 '지피지기 전략'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증권업계 중국 전문가로 잘 알려진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중국전략팀장은 '중국 2기 지도부 출범과 중국 자본시장 투자기회 및 중국 위안화 강세'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뒤 목대균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박사, 박용명 한화자산운용 본부장 등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연 및 토론을 통해 △10월18일 당대회를 통해 출범하는 시진핑2기 지도부가 직면한 숙제 △한중 관계 사드 딜레마 국면 속 한국 금융시장과 기업의 기회 △중국증시와 위안화 환율 강세 전환,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유신 교수는 "중국 지도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는 진짜 속내는 무엇이고, 중장기 경제/금융 정책 방향을 짚어 볼 예정"이라며 "한중 금융시장 전문가가 보는 중국 관련주와 중국시장 공략 방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중국 1등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한 이유, 주도 업종의 상승 스토리와 향후 유망 업종, 위안화 환율 강세의 진실과 지속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20일 오전 7 시 1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아트리움 회의실(1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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