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분양 8·2대책 이후 진정국면... 풍선효과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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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채열 기자
입력 2017-09-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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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아파트 공급 분위기 고조... 포스코건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더샵' 선봬

부산 명제 국제신도시에 들어설 포스코건설 '더샵 퍼스트월드'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뜨거운 분양 열기를 내뿜던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이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금융결제원 공시정보를 보면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률 하락이 눈에 띄고 있다.

8·2 부동산대책으로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부산진·기장 등 부산의 청약조정지역에 대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함께 장기보유 특별공제 배제 등의 강력한 조처가 내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의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하지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의 경쟁률이 치솟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부산 지역의 부산 시장의 분위기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급 등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이 지난 15일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의 모델하우스를 오픈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포스코건설이 명지 국제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디자인 거장 '멘디니'의 감성을 담은 입면 디자인은 물론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등 우수한 설계를 선보인다.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 조성되는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3층~지상 34층, 21개 동 총 3196가구(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별 80㎡ 450가구, 84㎡A 1,550가구, 84㎡B 492가구, 99㎡ 222가구, 113㎡ 22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공급량의 약85%를 차지한다. 함께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29㎡ 144실 , 41㎡ 22실, 50㎡ 22실, 93㎡ 48실, 95㎡ 24실로 구성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의 개발 호재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핵심 배후 주거지다. 특히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명지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상업지역 내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행정, 교육, 의료, 문화, 상업, 자연환경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 서부산 법조타운과 도보권 내 중·고교가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캠퍼스타운 부지, 의료시설 부지와도 인접해있다. 국회도서관 분관과 문화예술회관, 이마트타운 등 도 주변에 들어서며 부산시민공원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명지생태공원도 단지 가까이에 조성된다.

또한 천마산터널, 장림지하차도가 개통 예정이다. 하단~녹산선, 강서선 등 도시철도도 개통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광역교통망 역시 명지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인근 도시 접근도 용이하다.

특히, 이 지역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부동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아파트 청약은 19~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오피스텔은 20-21일 청약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더샵 브랜드 단지인 만큼 다양한 평면과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며 “3000여 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고 단지 주변의 각종 개발호재까지 마무리되면 명지국제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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