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확 바뀐다.…향후 5년간 매년 1000억 예산 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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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7-09-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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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10월 시의회 임시회에 '원도심 활성화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가칭) 조례 제출예정

인천지역 원도심이 확 바뀔 전망이다. 인천광역시가 원도심을 활성화시킬 구체적인 예산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매년 약 1000억원씩 5년간 원도심 활성화에 사용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개최예정인 인천시의회 제244회 임시회에 인천시가 제출할 ‘원도심 활성화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가칭)’에는 △일반회계 전입금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제외)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융자금 △국고보조금(도시재생뉴딜사업비) 등에서 재원을 마련할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원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던 원도심내의 △주차장 및 도로 확충 △교통시설 확충 및 개·보수 △도시재생 및 도시정비기금 사업지원 △공원조성 △생태하천 개선 △환경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 △학교 및 보육시설 확충 및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계획이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원도심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시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유정복 시장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재정난 탓에 그동안 시행이 미뤄진 만큼 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도 재정적인 대비방안 마련이 필요했다"며 "이번 기회를 단순한 주거시설 건설을 넘어 주변환경까지 개선하는 계기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커지면서 조례 제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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