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북한 미사일 도발에 방산주 강세…상하이종합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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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09-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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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07%↓, 창업판 0.19%↓

  • 항공,선박 등 방산주 1% 이상 급등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북한이 또다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하자 15일 중국증시에서 항공·선박 등 방위산업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1포인트(0.53%) 내린 3353.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39포인트(0.07%) 내린 11063.1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3.62포인트(0.19%) 내린 1875.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29억, 312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3.49%), 시멘트(-2.86%), 비철금속(-2.52%), 철강(-2.34%), 호텔관광(-1.06%), 화공(-0.87%), 전자IT(-0.8%), 주류(-0.57%), 정유(-0.52%), 자동차(-0.5%), 교통운수(-0.44%), 전력(-0.39%), 바이오제약(-0.26%), 기계(-0.2%), 전자부품(-0.12%)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북한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항공제조(1.22%), 선박제조(1.02%)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부동산(1.55%), 가전(0.92%), 건설자재(0.39%), 환경보호(0.15%), 소매유통(0.1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1%), 금융(0.07%)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화태증권은 전날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조사업체 동방재부망에 따르면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신용대주 잔액이 14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조 위안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중국 증시 강세장 기대감은 식지 않았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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