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갤노트8 공식 출시…가을대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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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09-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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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각종 혜택과 경품 무장해 고객몰이

  • 25% 요금할인도 이날 시행…“개통자 대부분이 선택약정 선택”

15일 갤럭시 노트8 정식출시 행사가 열릴 KT 광화문빌딩 KT스퀘어 외부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예약 가입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KT]


이동통신 3사가 15일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에 대한 개통을 시작하며 고객몰이에 본격 나섰다.

이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갤노트8을 일제히 출시했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 예약 고객 88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통 축하 행사를 오전 8시 개최했다.

KT 갤럭시 노트8 개통 1, 2호는 지난 12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성들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임별(28·서울 서초구)씨와 2호 가입자 이동훈(20·서울 동대문구)씨는 64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 노트8를 손에 쥐었다.

임별씨는 “갤노트8의 베젤리스의 디자인과 내 손에 맞는 크기 그리고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듀얼 카메라의 기능에서 매력을 느껴 갤노트8을 선택하게 됐다”며 “가족들 모두 KT 고객이고, 현재도 TV,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결합상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KT에서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KT 1호 개통고객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 1년 지원과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기가지니 등 28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8 정식 출시 행사에서 KT 1호 가입자 임별(28 서울 서초)씨(가운데)와 인기 여자 아이돌 레드벨벳이 '갤럭시 노트8 1호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더불어 이날은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초청고객을 맞이했고, 추첨된 8명에게는 갤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가 열렸다. 또 초청고객 대상으로 갤노트8 S펜을 활용한 캐리커처 &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진행됐다.

KT 관계자는 “가장 인기있는 갤노트8은 미드나잇블랙 색상의 128GB 모델”이라면서 “사전예약한 대부분이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KT는 KT는 갤럭시 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와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앞세워 고객 유치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KT는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적용했다. 배터리 절감기술은 스마트폰의 망접속 방식을 최적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로 LTE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통해 가장 빠른 영웅으로 선정된 소방관 8분(서울소방재난본부 산하 중부소방서 소속)이 특별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도 같은 시간 본사 T타워에서 갤노트8 개통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에서 갤노트8을 개통한 고객은 전국 75개시·31개군에서 ‘5 Band CA(5개 주파수 대역 융합기술)’와 다중안테나 기술 기반 최고 700~900Mbps 속도의 4.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옥수수’ 앱에서 12개의 실시간 채널 시청 시 데이터를 25% 절감이 가능하는 등 이번 갤노트8 출시에 맞춰 최신 통신기술을 도입해 고객편의를 강화했다.

개통행사에 참석한 노트8 사전 예약 고객은 기본 제공되는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데이터쿠폰 5GB △노트8 정품 커버케이스 외에도 추가로 △여행상품권 △노트북 △모니터 등을 추첨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은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통해 가장 빠른 영웅으로 선정된 ‘소방관’을 개통행사에 초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표 소방관 8분께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의미로 100만원 미만의 선물이 증정됐다.

SK텔레콤 측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고객 분석 결과, 연령별로는 30대 고객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존 노트 시리즈 이용 고객이 48%에 달했다”면서 “또한 256GB 메모리 버전 선택 비중은 57% 였고,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미드나잇블랙으로 4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통신비 할인 프로그램 ‘척척할인’은 온라인 예약 고객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의 고객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 없이 11번가와 SK주유소에서 결제만해도 통신비가 자동으로 할인된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별도의 개통 행사를 열지 않고,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3일까지 추첨으로 총 8888명에게 접이식 키보드, 충전식 거치대, S펜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데이터 스페셜A(기본료 6만5890원)’ 요금제로 가입하면 이통3사 중 최대인 15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추가 지원금(최대 15%)을 지원받으면 18만285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갤노트8을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기본 선택약정할인율 25%에 온라인몰 할인 7%를 추가로 받아 총 32%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할인카드 라인업도 다양하다.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LG U+ 빅팟 하나카드’, ‘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2.0)’로 갤노트8을 장기할부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에서 2만5000원까지 청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부터는 휴대폰 구입시 기존 20%로 적용됐던 선택약정할인율이 25%로 상향됐다.

선택약정할인은 휴대폰 구입시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그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규가입자와 약정기간이 만료된 가입자는 25% 요금할인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가입자들의 위약금을 유예해주는 방안으로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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