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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체크카드 점유율 전쟁

전운 기자입력 : 2017-09-14 19:00수정 : 2017-09-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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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가 소비자들의 지갑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체크카드는 발급량은 이미 2013년부터 신용카드를 추월했다. 계획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는 데다 혜택도 신용카드에 견줄 정도로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정산 때의 높은 소득공제율도 체크카드 사용 확대에 기인했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보다 두배 높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2013년 12월 1억340만장에서 2016년 6월 1억1880만장으로 늘었다. 반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같은 기간 1억200만장에서 9400만장으로 줄었다. 또 전체 카드 승인금액 가운데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15.8%에서 2016년 21%까지 높아졌다.

올해도 체크카드 사용량은 크게 확대 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체크카드 이용액은 농협카드가 8조8999억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KB국민카드가 8조3839억4100만원이었다.

신한카드가 6조6769억300만원, 우리카드가 4조7372억8900만원, 하나카드가 2조7979억8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삼성‧롯데‧현대 등 기업계 카드사의 이용실적은 각각 2527억8400만원, 2523억7200만원, 692억500만원이었다.

하반기 들어서는 체크카드 이용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체크카드 열풍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캐릭터 체크카드를 내놓은 카카오뱅크는 출범 1개월 만에 300만장을 발급했고, 케이뱅크도 카카오뱅크에 대항하기 위해 캐릭터 카드를 내놓으면서 높은 발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체크카드의 고공행진은 당분가 계속될 전망이다. 체크카드 사용증가는 따로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적은 금액을 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무엇보다 연말정산 시 세제혜택이 크다는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당분간은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을 유도하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체크카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하지만 결제 수단의 편리성, 신속성은 핀테크와 같은 금융기술 발전에 힘입어 더욱 확대되어 향후 더 다양한 소액결제 방식들이 나오면 체크카드 시장에도 조만간 변화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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