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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반기 전자상거래 536조원, 거침없는 성장세 지속

김근정 기자입력 : 2017-09-14 11:25수정 : 2017-09-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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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13일 상반기 보고서 발표, 거래액 34.8% 급증 이용자 5억1600만명...거래범위 확대 방식은 다양화, '마태효과'도 확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올해도 거침없는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 품목은 물론 거래방식이 다양화하는 추세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중국의 '인터넷플러스(+)' 싱크탱크인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가 13일 발표한 '2017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데이터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3조1000억 위안(약 53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은 2조3000억 위안이었다.

하반기에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온라인 쇼핑 축제 '싱글데이(독신자의 날)' 등이 있어 올해도 전자상거래 업계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은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7조6000억 위안(약 131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자상거래 이용자는 지난해 상반기 4억8000만명에서 7.5% 증가한 5억1600만명에 육박했다.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총 이용자 수는 5억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상거래의 범위는 확대되고 방식도 다양해졌다.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O2O 매장이 늘고 무인마트, 프리미엄 쇼핑몰 등도 등장했다. 신선식품 시장에 손을 뻗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위쓰민(余思民)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연구원은 "인터넷과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이용 고객 수 증가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면서 "대신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시장 환경이 개선돼 소비자의 품질 요구치가 높아지고 니즈(Needs)도 다원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도 B2C 온라인 쇼핑몰의 최강자는 알리바바의 톈마오(티몰)가 차지했다. 티몰의 시장 점유율은 50.2%로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3%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드론 택배 등에 공을 들이고 있는 JD닷컴(징둥상청)이 24.5%로 2위, 여성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웨이핀후이(唯品會)가 6.5%로 3위를 차지했다.

대형 가전할인마트에서 O2O 시장에 진출한 쑤닝이거우(蘇寧易購), 궈메이(國美)가 각각 5.4%, 4.1%로 그 뒤를 따랐다. 이 외에 아마존차이나, 도서전문 쇼핑몰 당당왕(當當網),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쥐메이유핀(聚美優品) 등의 총 시장 비중은 9.3% 정도였다.

차오레이(曹磊)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주임은 "B2C 시장에서 국내업체가 압도적인 시장 비중을 보였다"면서 "톈마오와 JD닷컴이 선두그룹으로 웨이핀후이, 쑤닝이거우, 궈메이 등 3사가 2선그룹, 나머지 기업이 3선그룹을 형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마태효과(부익부 빈익빈)가 뚜렷해지는 상황"이라며 "전자상거래와 SNS 접목 등 새로운 형태의 기업이 늘면서 다크호스 등장으로 인해 시장 구조가 변화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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