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광명시,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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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김문기 기자
입력 2017-09-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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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왼쪽)이 양기대 광명시장과 협약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언론인 출신의 정찬민 용인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양 도시의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용인시는 13일 시청에서 ‘용인시-광명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 시장과 양 시장은 각각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재직했다.

이날 협약은 두 시장이 도시간 폭넓은 교류를 통해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서로 뜻을 모으고 이뤄졌다.

용인시의 경우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광명시는 광명동굴 등 각각 국내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두 단체장 취임 후 괄목할만한 지역경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양 도시의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도록 힘쓰자”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기대 시장도 “국내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인 용인시와 교류하게 돼 기쁘다”며 “도농이 상생하는 관광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 공유 △공동의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마케팅 협력 △광명동굴을 통한 용인특산품 판매‧홍보 △미래관광사업과 관광콘텐츠 선도를 위한 상생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지를 보유해 연간 1천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이다. 광명동굴은 지난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 금광이었으나 1972년 폐광후 새우젓 창고 등으로 방치됐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광명시에서 매입해 문화예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동굴테마파크로 재탄생해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연간 1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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