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아이폰8' 반값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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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09-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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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미국에서 이날 발표된 애플의 ‘아이폰8’ 등 최신 스마트폰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새 요금제를 발표했다. 단말기 할부를 기존의 24개월에서 48개월로 늘리는 대신, 25개월 이후 기기변경을 조건으로 남은 할부금의 절반이 면제된다.

이날 소프트뱅크가 발표한 새 요금제 ‘반값 서포트 for iPhone'는 오는 2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한준호 기자]


이 요금제는 단말 비용을 기존 24개월에서 48개월 할부로 늘려 매달 지불하는 단말기 구입비 부담을 줄인다는 게 특징이다. 24개월 후 기기변경을 통해 기존단말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도 최대 절반이 면제된다.

할부기간을 48개월로 늘려 36개월 이후 기기변경을 조건으로 남은 할부금을 면제하는 요금제는 지난 7월 중순 이동통신업체 KDDI도 도입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 자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개최된 요금제 설명회 자리에서 소프트뱅크 고위관계자가 “KDDI가 기존에 출시한 요금제와 크게 다른 점은 소프트뱅크의 요금제는 KDDI의 요금제와 달리 대상 단말이 최신 아이폰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소프트뱅크는 22일부터 스마트폰 대용량 데이터통신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도 선보였다. 월 7000엔(약 7만원)으로 5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울트라기가몬스터’ 요금제를 추가했다.

한편, 아이폰8, 아이폰X(텐)의 1차 출시국인 일본은 22일부터 일제히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8 시리즈는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에서 출시된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아이폰X의 파매시기는 미정이다.  

이에 앞서 일본 이통3사는 15일 오후4시부터 일제히 예약접수를 받는다. 주목 받았던 아이폰X는 출시시기가 확정되는대로 예약접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이날 최신 스마트폰 발표를 통해 아이폰X가 10월27일부터 예약접수를 받고, 11월3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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