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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이슈] ​작곡돌이 뜬다 '이제는 자체 제작시대'

장윤정 기자입력 : 2017-09-14 00:00수정 : 2017-09-14 00:00
노래와 춤만 잘하는 아이돌은 가라. 요즘은 작사, 작곡, 댄스안무 창작 등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소화가능한 아이돌이 대세다.

펜타곤 후이는 원너원 '에너제틱' '네버' 등을 작곡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작곡돌로 자리매김했다. 

b1a4의 진영, 빅뱅의 지드래곤, 블락비의 지코 등도 대표적인 작곡돌로 불리고 있다. 이외에도 씨엔블루의 정용화, 하이라이트의 용준형, 2PM의 준케이(Jun.K)와 준호 등 작사, 작곡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 

펜타곤 후이(좌) b1a4 진영(우)[사진= 아주경제 db ]


◆ 프로듀스101으로 빛난 작곡돌 "후이와 진영"
보이그룹 펜타곤의 후이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작곡에 참여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된 인기보이그룹 '워너원'의 히트곡 '에너제틱'과 '네버'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대세 작곡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후이는 워너원의 ‘에너제틱’ ‘네버’를 쓴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린다. 나는 아직까지 프로 작곡가가 아니다. 아마추어고 부족하기 때문에 노력 중인데, 그 와중에 사랑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이는 펜타곤 네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를 만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도 타이틀곡은 내 곡으로 선정됐다. ‘라이크 디스’는 우리의 현재 모습을 그린 곡이다. 나를 기다려주면 달려가겠다는 가사다. 도전적이고 청춘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이는 앞으로도 작사, 작곡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알려져 앞날이 촉망되고 있다. 

b1a4의 진영도 대표적인 작곡돌이다. 
후이가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참여해 작곡돌의 면모를 뽐냈다면 B1A4 진영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 1에서 활약했다. 연습생들의 미션곡 ‘같은 곳에서’를 직접 작사, 작곡, 편곡했다. 이 곡은 걸그룹 콘셉트에 맞게 청순함은 물론, 소녀들의 귀여움을 극대화시켜 인기몰이에 나섰다.

또 발매 당시 실시간 음원차트 3위(19일, 엠넷 기준)에 오르며 ‘프로듀스101’ 미션곡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B1A4의 정규 앨범 3장과 미니 앨범 6장 등 총 9장에 모두 자작곡을 올렸고, 그중 ‘거짓말이야’, ‘이게 무슨 일이야’ 등 대다수가 타이틀곡이 됐다. 운신의 폭도 점차 넓어졌다. KBS 음악 예능 ‘밀리언셀러’를 통해 진영의 곡 ‘동행’을 선물 받은 주현미는 “진영의 노래가 가장 어려웠고 음정부터가 난해했지만 뭔가 환상적이었다”라고 평했다. 정재형ㆍ돈스파이크ㆍ장기하 등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에서도 차별화를 꾀하며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빅뱅 '지드래곤'(좌) 블락비 지코(우)[사진= 아주경제 DB]


◆ 다재다능한 멀티뮤지션 '지드래곤' 그리고 블락비 '지코'
빅뱅의 지드래곤과 블락비 지코는 이미 작곡돌의 이미지를 넘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중의 하나다. 

지드래곤은 빅뱅의 거의 모든 곡 작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여년간 빅뱅 대다수 곡들의 작사 작곡에 참여 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한 것이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의 솔로앨범들 역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왔다. 

최근 지드래곤은 지난 2013년 ‘쿠데타’ 이후 약 5년 만인 지난 6월 새 앨범 ‘권지용’을 발매했다. 역시 본인의 손으로 직접 만든 타이틀곡 '무제'는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데 이어 3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아티스트 사상 최다 기록이다.

블락비 지코의 작사·작곡·프로듀싱 실력은 2015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지코는 이후 발매한 ‘말해 Yes or No’ ‘보이즈 앤 걸스’ ‘유레카’ 등을 통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코 역시 최근 발매한 솔로곡 '아티스트(Artist)' 역시 발표 즉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누렸다. 

그룹 세븐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차세대 작곡돌 '샤이니 종현, 비투비, 세븐틴
샤이니의 주춧돌 종현 역시 뛰어난 작곡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하이의 ‘서울라이트(SEOULITE)’의 타이틀곡 ‘한숨’을 작사·작곡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발표 당시 ‘한숨’은 강세를 보였던 KBS 2TV ‘태양의 후예’ OST를 밀어내고 주요 음원차트 8곳(엠넷, 멜론, 올레,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가온 둘째 주 디지털 차트에서는 단숨에 2위를 기록하면서 아티스트로서 종현의 새로운 면모를 부각시켜줬다.

비투비도 자신의 8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댓(Remember That)’에서 전 멤버가 앨범 작사와 작곡은 물론, 랩 메이킹에 참여하면서 차세대 작곡돌로 자리매김했다. 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킬링 미(Killing Me)’ ‘애니모어(Anymore)’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멤버 중 임현식 외에도 프니엘, 정일훈, 이민혁도 앞서 발매된 미니앨범에서 빠지지 않고 곡 메이킹에 참여하면서 ‘차세대 작곡돌’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위너의 남태현과 송민호, 블락비 지코와 박경도 알아주는 작곡돌이다. 각 앨범의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의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으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수록곡 줄세우기까지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세븐틴 역시 데뷔 당시부터 자체 제작돌을 표방하며 자신들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것은 물론 안무까지 짜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련 전문가들은 "그룹에 속한 멤버들이 직접 곡 메이킹에 참여하는 이유는 자신들에게 맞는 곡을, 멤버들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가장 어울리는 곡을 만들 수 있다"며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만큼 더 심혈을 기울일 수 있어 작곡돌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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