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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지금] 10주년 맞은 ‘상하이 쇼핑데이’ 풍경

상하이(중국)=김미래 통신원입력 : 2017-09-14 11:01수정 : 2017-09-14 11:08
소비 회복세 타고 작년보다 매출 증가 모바일 결제 보편화 ‘지갑 없는 소비’

[김미래 상하이통신원]

지난 8일 밤, 푸둥(浦東)신구에 위치한 상하이(上海) 디즈니랜드에서는 미키마우스가 등장하며 ‘제11회 상하이 쇼핑데이(上海购物节)’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시간 푸퉈(普陀)구 환추강(环球港)에서는 상하이 쇼핑데이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기념품을 배포하는 공식 개막식이 진행됐다.

2007년에 시작된 상하이 쇼핑데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상하이시상거래위원회는 올해 7월에 2017년 상하이 쇼핑데이 기획준비위원회의를 개최해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주요부서 관계자들은 물론 바이롄(百联), 광밍(光明) 등 주요 기업 중역들도 참석해 정부와 기업 간의 협조를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우싱바오(吴星宝) 부주임은 “상하이 쇼핑데이는 상하이시의 비즈니스 이미지, 서비스, 브랜드 가치를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면서 △전방위적 소비(全消费) 촉진 △지역특색과 기업브랜드 육성 △야간경제 활성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쇼핑데이 개막식이 진행된 환추강 입구에 광밍, 관셩위안(冠生园), 제일식품(第一食品) 등 상하이를 대표하는 주요 현지 브랜드를 결집한 팝업스토어를 설치했다.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외지에서 유입된 소비자들에게 상하이 특색을 선보이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양식을 융합해 보다 큰 편의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스토어 내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QR코드를 스캔해 각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 접속, 인터넷 쇼핑 또한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이동과 복제가 가능해 곧 상하이 내 주요 번화가를 보급될 예정이다. 이후 다른 지역에 수출할 계획도 있다.

소비자들의 야간 쇼핑을 위해 지하철 6개 노선의 운행시간이 자정까지 연장됐으며, 각 매장들의 영업시간도 자동으로 길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신톈디(新天地)와 라오와이제(老外街)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이 개장돼 말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상하이 소비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해 상반기 상하이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6647억91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이 중 숙박업과 요식업 매출액이 583억5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p 성장했다.

상하이의 소비경향이 생필품 소비에 치중한 생활소비에서 오락과 취미를 즐기는 여가소비 추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상하이 쇼핑데이의 매출, 소비 규모는 이미 전년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비즈니스발전연구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 동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p 늘었다.

한편 올해 쇼핑데이 기간에 눈길을 끈 것은 각지에서 몰려든 소비자들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광경은 보기 어렵게 됐다는 점이다.

상하이시 전역은 이미 ‘지갑이 없는 소비’가 가능한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각종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상점은 물론 길거리 포장마차에 이르기까지 즈푸바오(支付宝) 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돼 있다.

덕분에 현지인은 물론 외지인, 외국인 관광객들에 이르기까지 휴대폰 소지와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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