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IG넥스원, 무전기사업 중단에 따른 급락은 해프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은경 기자
입력 2017-09-12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LIG넥스원이 차기 소부대 무전기 개발사업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3.79% 하락한 7만6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3개월 입찰 제한 행정처분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총사업비 20억원 규모의 소부대 무전기 사업 중단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판단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소부대 무전기 사업 중단을 통보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장중에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는 시장이
해당 뉴스를 전술다기능다대역(TMMR 사업)무전기사업 중단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TMMR사업은 LIG넥스원의 수주 규모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18년 수주와 양산을 기대 중이다"며 "하지만 오늘 보도된 내용은 소형 휴대용 무전기의 개량사업으로 TMMR과는 별개로, 계약규모가 23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해당 프로젝트의 완전 중단으로 계약금액을 전량 충당금으로 설정해도 이는 동사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2.1%에 불과하다"며 "주가 하락은 오해가 유발한 해프닝이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