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르노, 차와 주거공간의 미래 담은 '심비오즈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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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독일)=윤정훈 기자
입력 2017-09-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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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차와 주거공간의 미래 비전을 통합한 '심비오즈(SYMBIOZ)'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또 르노는 고성능 자동차의 독특한 경험과 주행의 즐거움을 신형 메간 R.S.도 최초로 선보인다.

티에리 볼로레 르노 그룹 최고 경쟁력 책임자(CCO)는 "르노가 지난 120년간 가져온 혁신은 사람들의 운전 방식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우리들의 삶에 맞추는 방식까지도 변화시켰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비전으로 가득한 콘셉트카 역시 주행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동시에, 일상생활 속에서 차량이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단순화시킬 수 있도록 자동차의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심비오즈 콘셉트는 우리의 삶 속에서 자동차의 역할을 고민하는 르노의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으로, 일반차량, 시험차량, 주거공간의 비전을 통합해 지칭하는 개념이다. 심비오즈는 르노의 디자인 전략인 르노 라이프 사이클에서 성숙함을 담고 있는 '지혜(wisdom)' 단계에 포함된다.

2017 프랑크루프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심비오즈 콘셉트는 2030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보다 앞서 2023년 즈음에 공개할 시험차량(Demo Car)도 개발 중에 있다. 올 해 말에는 심비오즈의 주행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르노는 모터쇼에서 완전한 집을 선보이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차량이 주거 공간 안부터 도로 위까지 그 연장선 상에서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할지,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르노 심비오즈 콘셉트카는 전장 4700mm, 전폭 1980mm, 전고 1350m이다. 이 미래형 원박스카의 사이즈는 D 세그먼트이지만, 차량의 넓은 모듈식 캐빈 디자인은 E세그먼트 모델에 준한다. 외관 스타일도 역시 혁신적이다. 건축적인 영감에서 디자인된 플로팅 루프를 포함한 자동차의 윗부분은 감각적이고 남성적인 유선형의 아래 부분과는 확연히 다르다.

르노는 이날 신형 메간 R.S.도 공개했다. 메간 R.S.는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9.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메간 R.S는 동급 최초로 4컨트롤 기술이 적용됐다. 고성능 자동차만의 독특한 경험과 최고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형 메간 R.S.는 높은 속도에서도 인상적인 코너링 안전성으로 급회전 시에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한다.

르노 관계자는 "신형 메간 R.S.는 민첩성, 효율성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 즉 르노 스포츠의 가치를 드높입니다.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그 동안 르노 스포츠 모델들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한다"며 "신형 메간 R.S.는 모터스포츠 경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온로드 핸들링 면에서 고성능 해치백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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