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국토부 '물관리일원화' 해법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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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7-09-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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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지자체와 13∼25일 전국 순회 토론회

지속가능한 물관리 패러다임[사진=환경부]


환경부가 수량 및 수질 관리를 주관하는 '물관리 일원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13일부터 전국 순회 토론회가 시작돼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수량 관리는 국토교통부가, 수질 관리는 환경부가 이원화 돼 있어 가뭄과 홍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국토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전국 시·도와 공동으로 오는 13∼25일 모두 7번에 걸쳐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물 문제 해결은 통합물관리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토론회는 그동안 분산 관리되던 각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진단하고, 수질·수량 등 물관리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세종·충북(18일), 강원·경기(19일), 대전·충남·전북(20일), 대구·경북(21일), 광주·전남(22일), 인천·서울(25일)의 순서로 열린다.

첫 번째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토론회는 '통합물관리 추진방향', '낙동강 유역의 물 문제 및 물관리 일원화' 등 4개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패널토의로 이뤄진다.

마지막 일정인 인천·서울 토론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수자원협회(IWRA) 등 해외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 형식으로 열린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물관리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내 물관리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가의 물관리 체계는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로 나아가야 하고, 이는 곧 지역 물 문제 해결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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