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VIEWS 아주경제 - 아주 잘 정리된 디지털리더 경제신문

오늘의 추천 뮤직
검색
4개국어 서비스
실시간속보

중국도 화석연료 차량 판매중단 추진 중

배인선 기자입력 : 2017-09-10 13:37수정 : 2017-09-10 14:37

pc: 249    mobile: 178    total: 427
공업정보화부 차관 "언제부터 중단할지 연구중…곧 관련 시간표 내놓을것" 중국 자동차 보유대수 2억대 육박…대기오염 심각 전기차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 빠르게 개편되나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이미 화석연료 차량 판매 중단 시기 정해

중국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중단 [자료=중국언론종합]


중국도 경유·휘발유 등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 퇴출 시간표를 제정하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궈빈(辛國斌)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9일 톈진에서 열린 ‘2017 중국자동차산업발전 국제포럼’에서 중국도 경유 휘발유 등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를 언제부터 중단할 지를 연구 중이라며 조만간 관련 시간표를 내놓을 것이라 밝혔다고 현지 경제일간지 제일재경일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스모그 등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위기 의식, 그리고 자동차 보유량이 2억대에 육박해 자동차산업이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중국은 앞서 6월엔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를 쓰는 자동차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를 제한해 원칙적으로 화석연료 자동차 기업의 신규투자 프로젝트의 승인도 금지한 바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00만대를 돌파하며 8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시장은 사실상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의 둔화된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에도 5%대 성장률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은 화석연료 차량 증가를 억제하는 대신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 차량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목표도 내놓았다. 

중국 자동차 시장도 서서히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0만7000대로, 전년 대비 53% 늘었다. 다만 신에너지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8%에 그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18년까지 목표치로 삼고 있는 8%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잇달아 중국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과 장화이자동차, 포드와 중타이자동차, 볼보와 지리자동차, 르노-닛산과 둥펑자동차가 중국에 전기차 합자법인을 각각 세우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도 화석연료 차량 퇴출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 독일·프랑스·영국 등은 각 2030년 및 2040년부터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를 퇴출시키거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인도가 2030년까지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세계 중국어 매체들과 콘텐츠 제휴 중국 진출의 '지름길'
뉴스스탠드에서 아주경제를 만나보세요
아주경제 기사제보 -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