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프랑크푸르트로 '집결'…'친환경차·SUV' 청사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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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09-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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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 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오는 12일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4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자동차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기차 시대 여는 獨 완성차 업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 'EQ(Electric Intelligence)'는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 'EQ 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소형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 쉐볼레 볼트EV, 닛산 리프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벤츠는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 'GLC F-CELL EQ 파워'도 최초 공개하며 전차종 전기 구동화를 향한 전망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I.D. 크로즈(CROZZ)' 콘셉트의 다음 버전을 내놓는다. ID 크로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83kWh 충전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500㎞다. 급속 충전기로 30분이면 80% 충전이 가능하다.

BMW는 순수전기차 모델 뉴 'i3' 및 새로운 패키지 모델인 뉴 'i3s'를 선뵌다. BMW 뉴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 토크 27.5kg.m의 고성능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9초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80km이다. BMW 미니는 세계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공개한다.
 

뉴 i3S.[사진=BMW]


◆활짝 핀 SUV 시장...모터쇼서 양산형 신차 봇물

현대·기아차는 소형 SUV '코나'와 '스토닉', 해치백 '프로씨드' 콘셉트카(양산 전 개발단계 모델) 등 28종을 선보인다. 올해 유럽 100만대 판매를 목표하는 현대·기아차는 SUV에 승부수를 걸었다.

또 2년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브랜드를 공개했던 현대차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N브랜드의 다음 스텝을 소개한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차종인 프로씨드 콘셉트카도 선봰다.

쌍용차도 상반기 국내에서 공개한 대형 SUV 'G4 렉스턴'을 선뵌다. 지난 8월 11일에 중국 베이징을 출발했던 쌍용차 'G4 렉스턴'은 유라시아대륙을 횡단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전날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카이엔S.[사진=포르쉐]


BMW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와 뉴 8시리즈 콘셉트를 선뵌다.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럭셔리급 품격과 함께 6인승의 여유롭고 넉넉한 차량 크기,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획기적인 BMW e드라이브 기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도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SUV '티록'을 선뵌다. 티록은 트렌디한 디자인 감성을 뽐내는 외관과 감각적이고 세련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최신 1.6L TDI와 2.0L TDI 엔진이 탑재된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과 911 GT2 R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되는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기본형 카이엔과 440마력의 카이엔S 등 2종이며 순차적으로 고성능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등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혼다는 CR-V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내놓는다.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카.[사진=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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