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다음주 여야 대표 초청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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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09-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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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문 대통령께서 안보 관련 상황을 여야 대표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야 대표와의 만남은 다음 주 중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이 제72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지난 6~7일 러시아 순방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상황 대응에 초당적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앞서 제안한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각 당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9월 정기 국회에서 각종 개혁 입법안이 원만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 대표들에게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회동이 원만하게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들러리 회담은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들러리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절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다음 주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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