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삼다수’, 광동제약-코카콜라 나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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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09-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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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개발공사, 위탁판매업체 소매용은 광동제약, 업소용은 LG생활건강(코카콜라) 선정

[사진=제주도개발공사]


내년부터 생수 ‘제수 삼다수’ 소매용 제품은 광동제약이, 비소매/업소용 제품은 LG생활건강(코카콜라)이 판매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와 감귤주스 등 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제품의 제주도외 지역에 위탁판매를 담당하게 되는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전과 달리 내년부터 제품 위탁판매는 소매용 제품 사업군과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으로 이원화된다. 소매용 제품 사업군은 슈퍼마켓, 조합마트, 온라인, 편의점 등이,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은 식당, 호텔, 패스트푸드점 등이 해당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공사는 지난 6일과 7일 외부 심사단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소매용 제품군은 광동제약이,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은 LG생활건강(코카콜라)이 선정됐다. 두 업체는 개발공사와 9월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개시일로부터 4년간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위탁판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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