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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통신] 中 '제약산업 메카'로 자리잡는 옌볜

옌볜(중국)=최미란 통신원입력 : 2017-09-07 14:00수정 : 2017-09-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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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년 전 바이오·제약 강화 지시 국내외 제약회사들 유치·투자 줄이어

[최미란 옌볜통신원]


최근 2년간 옌볜(延邊)의 제약산업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제약산업은 줄곧 옌볜의 전통산업 중 하나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은 옌볜의 제약산업 발전의 큰 동력이 됐다.

시 주석은 2년 전 옌볜 방문 당시 지린(吉林) 아오둥(敖東) 제약그룹 옌지(延吉) 주식유한회사를 찾았다.

시 주석은 직접 작업장 생산라인과 제품을 살펴보고 바이오·제약 최신 정보를 수렴하고 기술개발과 합작을 강화를 지시했다.

아오둥(敖東) 제약그룹의 매출은 2015년 7억8000만 위안, 2016년 8억7000만 위안, 2017년 6월 말까지 3억 83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 또 시장가치가 20억 위안이 넘는 핵심제품 ‘주사용 리보핵산 II’를 연구·개발해냈고, 중국 제1류 항암신약인 ‘주사용 염산보안마이신’과 국가 의료보험 목록 품종인 ‘주사용 염산브레오마이신A5’의 생산과 판매권을 따냈다.

홍콩에 위치한 브랜드매니지먼트사 아시아 브랜드 그룹이 발표한 ‘2016년 중국 상장회사 뉴브랜드 가치 톱100’ 리스트에 따르면, 아오둥 브랜드는 81억8800만 위안의 브랜드 가치로 중국 제약회사 중 1위, 전체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2위인 윈난 바이야오(云南白藥) 브랜드의 58억2200만 위안보다 무려 40.7%나 높은 수치다.

아오둥 제약그룹의 발전은 옌볜 제약산업의 축소판이다. 옌볜은 우수한 자연자원과 국가적 차원의 정부 지원에 힘입어 제약산업을 발전시켜왔다.

현재 옌볜에는 국가급 제약기술센터 1개, 성급 제약기술센터 7개, 첨단산업단지가 6개 있다. 연구 중인 약품과 2차 개발 제품이 32개가 있고 6억8000만 위안에 달하는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상장한 기업이 2개, 상장 준비 중인 기업이 4개에 달한다. 전통 약품 외에 화학약품·바이오제약·의료기기·건강식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을 개발하고, 산업고리 형식의 제약건강산업을 발전시켜 ‘약품+건강’의 산업시스템을 형성했다.

또한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올려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다. 현재 옌볜에는 약품 생산 허가번호가 1131개 있고 장기적으로 생산하는 약품이 268개, 중약 보호 품종이 23개 있으며 중국 독점 품종이 50개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유명 제약회사 유치와 투자도 줄을 잇고 있다. 현재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푸젠(福建) 등 지역의 유명 제약기업과 해외 유수의 제약회사들이 생산라인과 기지를 옌볜으로 옮겼으며 투자를 확대했다.

안투(安圖)는 보저우(亳州) 보야오탕(亳藥堂) 제약그룹과 손잡고 2억 위안의 제약회사를 건설 중이고, 둔화(敦化)는 중국제약산업연구원과 협력해 2021년까지 제약산업 매출 300억 위안을 달성하기로 했다. 지린성 정부는 중의약연구기지를 옌지에 두기로 결정했다.

옌볜자치주 공업 및 정보화국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옌볜에는 현재 제약회사가 37개 있는데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53억2000만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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