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독일 진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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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09-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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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독일에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라인은 5일 독일 미디어그룹 프로지벤자트아인스(ProSiebenSat.1)와 손잡고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라인 라이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인이 일본 이외 지역에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 라이브는 라인 혹은 트위터 계정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스템프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이 댓글을 달 수도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 10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 라이브는 6개월 동안 3억50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동이용자가 2400만명에 달한다.    
 

 


라인이 독일에서 선보인 라인 라이브는 10~20대를 타깃으로 설정됐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를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라인은 유럽에서 독립 미디어로 두각을 나타낸 프로지벤자트아인스와 손을 잡았다. 

또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폭넓은 마케팅 지식과 텔런트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워치 엔터테인먼트(Starwatch Entertainment GmbH)와 협력한다. 또 풍부한 컨텐츠를 토대로 월간 70억 조회수를 기록하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스튜디오71(Studio71)과 함께 독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 

라인은 지난해부터 사람, 정보, 콘텐츠, 서비스 등이 온라인/오프라인 구분없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거리로 연결되는 '스마트 포털'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브 동영상도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서비스 중 하나다.  

라인의 주력사업인 메신저 앱은 아직 유럽에  보급되지 않았지만, 성장이 가파른 동영상 관련 서비스를 축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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