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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보다 언제나 싸게"…런던 차량공유 '가격전쟁' 돌입

윤은숙 기자입력 : 2017-09-05 18:18수정 : 2017-09-05 18:18

[사진=택시파이]


런던이 차량공유 서비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중국의 차량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이 대규모 투자를 한 택시파이(Taxify)가 5일(현지시간) 3000명의 개인 운전사들을 고용하며 우버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메트로 등 외신이 전했다.

택시파이는 이미 중앙, 동유럽, 아프리카에서 이미 운영을 하고 있으며,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에서도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25개 도시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택시파이는 현재 전세계 600개 도시에서 영업 중인 우버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 그러나 보다 저렴한 가격을 승부수로 던지면서 우버와의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CNBC는 "택시파이는 고객에게는 저렴한 비용, 운전자에게는 더 많은 이윤을 주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버가 런던에서 운전자에게 받는 수수료는 20~25% 정도지만, 택시파이는 15% 정도로 운전자에게 받는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다. 동시에 승객에게는 (다른 차량공유 서비스에 비해) 10% 정도 낮은 요금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우버에게는 또다른 도전이 될 뿐만 아니라 런던의 상징인 블랙 택시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파이의 창업자인 마르쿠스 빌리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언제나 우버보다 저렴할 것이다"라면서 가격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우버는 최근 사내 성추행, 기술도용, 운전자 시위와 폭행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철수했다. 

우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서비스의 전체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쟁은 좋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택시파이는 에스토니아에 거점을 두고 19개 국에 진출한 차량호출 업체로, 중국 업체인 디디추싱이 1대 주주로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츠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는 미국 차량공유 업체인 비아 트랜스포테이션(Via Transportation)와 함께 올해 안에 런던에 진출한다고 지난 4일 밝혀 런던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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