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임기 끝나는 윤종규 KB 회장, 자사주 지속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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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9-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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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임기가 세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KB금융 주가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로써 윤 회장의 KB금융 보유 주식수는 1만3000주로 늘었다.

윤 회장은 앞서 지난 8월 31일과 16일에도 각각 1000주를 사들여, 올해 들어서만 총 3000주를 늘렸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 만료된다. 물론 윤 회장에게 연임 우선권은 없지만, 연임 가능성도 열려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향후 KB금융의 주식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과 자심감에 따른 자사주 매입"이라고 전했다. KB금융의 전날 종가는 5만3900원으로 올해 들어 무려 26%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 목표주가로 7만3000원을 제시한 상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탁월한 경영능력이 입증됐다"며 "비은행 확대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비용 효율성 제고 및 영업력 확대, 리스크관리 등으로 국민은행 자체의 이익 증가도 꾸준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김옥찬 KB금융 사장 역시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이며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다. 김 사장은 3월 6일(100주)과 29일(400주), 4월 4일(300주), 5월 15일(600주), 8월 29일(200)에 잇달아 자사주를 사들였다. 올해 들어 총 1600주를 늘려, 현재 6574주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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