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KBS·MBC 좌파 노조는 방송 공정성 담 쌓은 정치적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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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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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7·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KBS·MBC 노조가 파업 카드를 들고 나왔다”며 “이들은 방송의 공정성과는 담을 쌓은 정치적 노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좌파 노조는 자신과 다른 목소리는 허용하지 않고 진보 단체와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방송을 만들겠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KBS·MBC 노조에 대해 “민노총과 제 민주단체, 진보세력과 연대해 노동자와 민중을 정치 세력화를 도모한다는 행동 강령을 가진 단체이며 통합진보당과 정책 연대를 맺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KBS는 노무현 시절을 차베스의 신자유주의 대안이라고 추켜세웠고, 일방적인 찬양 방송을 내보낸 세력”이라며 "MBC는 우리 언론 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광우병 괴담 방송의 진원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된 KBS·MBC 사장을 몰아내는 것이 방송 개혁이 아니다”라며 “방송 개혁을 이야기하려면 정치단체인 민노총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공영방송 정상화와 개혁을 원한다면 국회에 협의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국회 협의체를 구성해 공영방송과 방송 개혁을 위한 논의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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