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수교 25주년] 베트남 대사 "한국이 베트남 능력제고·인적개발에 큰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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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7-08-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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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주한 베트남 대사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외교관계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이 베트남의 능력제고와 인적자원개발에 보다 큰 역할을 해주세요"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외교관계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응우옌 대사는 "지난 25년간 양국의 문화적, 역사적 유사성, 경제적 상호보완성,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쏟은 우정과 합심의 노력이 국경을 넘어서 빠르고 탄탄하며 효과적인 성장의 기초를 만들어줬다"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양자 관계에 모범적인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는 물론 정치 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자 두번째 큰 교역국이다. 지난 5년간 한국과 베트남 간 교역 규모는 지난 5년간 2배 성장했다.

한국의 베트남 투자규모는 약 560억 달러로 2012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지난 30년간 베트남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거의 7%에 달한다. 응우옌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요 강국 수준으로 강화시킬 것을 재약속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 베트남 외교관계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는 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차관, 레 르엉 밍 사무총장, 하 낌 응옥 차관, 쯔엉 티 아잉 부의장 등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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