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전기차 관련주 주목"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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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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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줄줄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를 비롯해 한온시스템, 후성 등이 전기차 증가에 따른 수혜 종목들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높은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기차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중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이유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가 내년 상반기에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라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1조원으로 예상되는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이 2019년에는 2배로 늘어나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목표주가를 1만22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전기차 증가세로 친환경차 부품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 연구원은 "중국 매출이 2분기에 이미 11%까지 감소한 상황에서 향후 추가적인 악영향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빨라지는 전기차 증가 추세로 친환경차 수주 및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후성에 대해 전기차 소재 부문 증설로 성장력을 확보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26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 공급이 늘면 2차전지 수요도 확대된다"며 "후성의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소재 부문 가동률이 하반기에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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