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에 처음 문여는 일본 편의점…로손 첫 진출 3년내 300개 확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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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08-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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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손 ]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이 일본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난징에 28일 문을 연다. 로손은 이날 5개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업체는 3년에서 5년 내에 총 300개의 지점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니케이아시안 리뷰가 보도했다. 

일본이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난징 대학살'을 일으킨 도시였던 난징은 그동안 많은 일본 기업들이 진출을 꺼려왔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 로손의 진출을 계기로 다른 브랜드들의 진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손은 지난 1996년 중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현재 1100개에 달하는 지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상하이와 충칭이다. 로손은 이번 난징 진출을 계기로 현재 중국 전역에 200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와의 간극을 줄이고자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리뷰는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로손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에 이어 편의점 판매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 업체의 편의점 점유율은 무려 90%에 달한다.

편의점 왕국으로도 불리는 일본은 최근 시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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