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등 을지연습 실제훈련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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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7-08-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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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 등 경기남부권 유관기관들이 2017년 을지연습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산시는 23일 성호공원 비상급수장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정수장 피폭을 가장한 비상급수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반월정수장 일부가 파괴, 시 전역에 대한 식수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 마치 실전처럼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민 김모(42)씨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에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면서 “하루속히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제종길 시장은 “한반도 군사긴장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시의적절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24일 의왕시청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상황보고회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도 을지연습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훈련이 종료될 때 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을지연습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아울러 광명시도 국가중요시설인 노온정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하에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주력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노온정수장에 테러가 발생해 광명시는 물론, 부천·시흥 등 경인지역에 공급하는 급수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었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언제라도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훈련하고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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