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해안 관광활성화 투자유치 설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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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7-08-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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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한화리조트, 미래에셋 등 참석 예정

남해안권 민자유치 대상지 표.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남해안 관광활성화와 해양경관루트 조성을 위한 본격적 민간투자 논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현재 국토부와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하동군,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광양시 등 남해안권 지자체 8곳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광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계획 수립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토연구원 및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랜드, 한화리조트, 미래에셋, 수협, 앰배서더 호텔 등 민간 기업을 비롯해 미술관 및 아트센터 사업자, 문화관련 재단 등 투자 희망업체 약 20곳이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남해안권 8개 지자체에서 발굴한 민자유치 대상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 수려한 경관과 문화·역사·특화자원을 보유한 남해안권의 지역발전, 투자여건 및 정책방향 등 현장감 있는 정보가 제공되며, 해양관광진흥지구 도입 등 각종 정책과 지원제도가 소개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해양관광진흥지구는 남해안권의 토지이용 규제를 완화해 민간투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지구로 지난 9일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및 시행령'의 개정·시행으로 새롭게 도입됐다.

국토부 측은 8개 지자체의 12개 민자유치 대상지가 남해안 관광의 주축인 해안경관루트에 위치한 오션뷰 명소로 대부분 공유지인 만큼, 개발이 용이해 해안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시설(미술관·전시관·공방 등) △조망카페 △소규모 상업시설 △테마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투자자에게는 민자유치 대상지의 지리정보, 관광 매력도, 집객력 증가 추이, 인프라 현황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지자체와 투자유치에 대한 심층상담도 진행된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간투자자의 대상지 개발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받고, 필요시 지자체별 행정지원과 제도개선 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려한 해안경관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지역명소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환경훼손과 난개발을 지양하고 해양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경관을 살리는 친환경적 사업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이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기키 위한 차원에서 이번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설명회를 계기로 남해안권 민간투자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고, 지자체가 구상중이거나 추진중인 민자유치 사업이 추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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