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정원 댓글공작 진실 낱낱이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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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7-08-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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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을지연습 일일상황 보고회 "철저히 훈련에 임해달라" 당부

[사진=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정원 댓글공작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국정원 댓글 공작을 위해 운영됐던 '사이버외곽팀' 팀장 대부분이 MB를 노골적으로 지지했던 조직이나 단체 소속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정보원이 댓글공작을 위해 운영했던 '사이버외곽팀'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댓글공작은 80년 5.18 당시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했던 행위와 다를 바 없는 중범죄”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다시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정권유지 도구로 전락하지 않게 해야한다”면서 “이참에 국정원 댓글공작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책임자와 관련자들을 엄벌함은 물론 배후도 당연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각에서 이를 두고 '정치탄압'이라 주장하지만 죄에 책임을 묻는 것은 정치탄압이 아니라 적폐청산일 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적폐청산 공정국가 건설은 우리가 희망사회를 위해 가야할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청 을지연습장에서 실시한 ‘2017 을지연습 일일상황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도상연습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한반도 상황이 위중하고 만약의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을지연습이 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철저히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상연습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던 이 시장은 사고 지점과 근거리에 있는 소방서 대신 원거리 소방서에 협조 요청을 한 것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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