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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창원조선소 폭발로 직원 4명 사망

송종호 기자입력 : 2017-08-21 07:37수정 : 2017-08-21 07:37
STX조선해양 창원조선소에서 20일 오전 11시36분께 건조 중이던 화물운반선 내 재처리설비(RO)탱크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씨(52), 임모씨(53), 또 다른 임모씨(45), 박모씨(33) 등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이들의 시신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창원시 진해구의 한 병원으로 모두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깊이 12m, 넓이 16.5㎡의 탱크에서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다. 

탱크 안에 유증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고열 또는 불꽃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는지 여부와 작업 관계자들이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라며 “경찰과 합동으로 사고원인 등을 감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RO탱크는 건조중인 7만4000t급 화물선에 설치된 것으로 오는 10월 그리스 선박회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박인도는 이번 사고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통상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조사 등으로 작업이 중단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예정된 기일 내에 선박을 인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발생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TX조선해양 창원조선소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약 250명의 생산직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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