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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진출, 차 매입 확대, 경매장 확장…​렌터카 업계 '3색 경쟁'

윤정훈 기자입력 : 2017-08-20 20:47수정 : 2017-08-22 10:59
- 롯데, 생활렌탈 부문 진출 및 카셰어링 사업 강화 - SK, 외형 확장 지속…내달 보유차량 8만대 돌파 - AJ, 안성으로 경매장 확장 이전, 수익성 강화 집중

렌터카 업체 별 2017년 상반기 현황.[사진=각 사]


렌터카 업계가 보유 차량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제자리걸음 하고있다. 롯데렌탈과 SK네트웍스는 상반기만 약 7000대의 차량을 순도입했고, AJ렌터카는 1000대를 늘렸다. 업체들은 하반기 지속성장과 수익성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롯데렌탈은 상반기 매출액은 8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6.2%로 1.5%p 줄었다. 롯데렌탈은 신규 사업비가 상반기 일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의 카라이프 사업부문(경정비 사업 포함) 상반기 매출액은 4137억원으로 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카라이프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4%로 렌터카 업계 '톱 3사' 중 가장 낮다.

AJ렌터카는 상반기 중고차 판매가 적었던 이유로 매출이 후퇴했지만,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3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1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1.4%p 증가했다.

◇'롯데' 생활렌탈 진출, 'SK' 렌터카 마케팅 강화, 'AJ' 경매장 확장이전

렌터카 업계는 저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생활렌탈 부문 '묘미'를 론칭한다. 렌터카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30조원 규모의 렌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장 궤도에 오른 카셰어링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롯데의 카셰어링 자회사인 그린카는 최근 네이버와 함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린카는 수익성도 강화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 순손익은 26억원으로 420% 증가했다.

업계 2위인 SK네트웍스는 공격적인 차량 매입으로 외형성장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 차량 7000대를 늘려 7만9000대가 된 SK는 이르면 다음달 보유차량 8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SK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장기고객 대상 판촉을 확대하고, SK매직·워커힐 등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AJ렌터카는 하반기 경매장 확장 이전, 관련사업 밸류 체인 강화에 나선다. 내달 안성에 준공되는 새 경매장은 기존의 2배인 1회 2000대 가량의 중고차 매물을 소화할 수 있다.

또 AJ렌터카는 렌터카의 본질인 서비스 안정화와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통해 미래형 렌터카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렌터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성장성이 점차 둔화되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신사업 진출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이 시급하다"며 "단기적으로 올 하반기는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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