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한미약품 신약 기대감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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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08-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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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계약 문제로 제약주 쇼크를 불러온 한미약품에 대한 증권업계의 시각이 우호적이다. 높은 신약 경쟁력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8일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해 “내수와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모두 겸비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4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34만6500원인 현 주가대비 33%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홍가혜 연구원은 “개량‧복합 신약 경쟁력으로 내수 시장을 견인해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또 주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도 임상실험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중이거나 임상이 진행중인 신약으로는 지속형 당뇨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임상 3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3분기 HM12525A(얀센)의 임상 1상 및 파이프라인 다수가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매출 전망치로 9143억원, 영업이익은 2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6%, 260.9%가 증가한 수치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도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49만원을 제시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에 있고,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재개에 따른 신약가치 기대감도 높다”면서 “고수익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이익개선세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증가한 925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2.0% 증가한 8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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